야, 나두 이제 애플페이 쓸 수 있어!

🍎야, 나두 이제 애플페이 쓸 수 있어!

 

출처 : apple 공식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ESFJ 에디터 다람이🐿입니다!

오늘은 아이폰 유저들이 가장 기뻐할 소식, 애플페이 국내 도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애플페이, 왜 이제서야?

애플페이가 출시된 건 2014년, 8년 동안 국내에서 애플페이가 출시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내에서는 대부분 카드를 꽂거나(IC) 긁는(MST)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어요. 삼성페이는 기기 안에 MST 결제를 위한 코일을 탑재했기 때문에 서비스 초기부터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해 쉽게 자리 잡았어요.

반면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서는 NFC 단말기가 꼭 설치되어 있어야만 해요. 허나 국내에서 NFC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은 10% 채 되지 않았고, 비싼 단말기 때문에 대형 가맹점에만 설치되어 있어 애플페이를 도입하기 힘든 환경이었죠.
(MST 방식과 NFC 방식의 차이)

 

NFC 단말기가 없는 가맹점은 어떡해?

애플과 1년간 독점계약을 맺은 현대카드는 국내 도입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NFC 단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말기 비용의 60%를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았다고 해요. 예를 들어 단말기 비용이 10만원이라면 최대 6만원을 지원해 가맹점이 4만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거죠. 그러나 여신전문금융업법상 ‘리베이트 위반’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이 부분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어요.

 

언제부터, 어디에서 사용 가능할까?

11월 30일부터 약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편의점(CU, GS25,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일부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12월 말부터 본격 도입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국내에서 애플페이가 급성장할지 혹은 하룻밤의 꿈처럼 스쳐 지나가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확실한 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NFC 결제 방식은 점점 범용화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단말기 보급은 애플페이의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삼성페이는 MST 방식과 NFC 방식 모두 지원하니 더 빠르고 데이터 없이도 사용 가능한 NFC 방식으로 자연스레 넘어오게 될테구요.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티머니와 토스 플레이스 또한 애플페이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있으니 국내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당연시되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려 보아요🤩